홍보센터

과학기술과 ICT를 적극 투여하여 재난 대응을 고도화하고
세계 재난 안전 산업분야까지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자료실

(보도자료) “아파트 하자 찾아라”…드론 출동, 옥상ㆍ벽면 ‘균열’ 점검 척척
작성자 : 관리자(duck-4120@hanmail.net)
작성일 : 21.01.04   조회수 : 1042

LH, 임대아파트 스마트 자산관리 시범사업도입

 

AI, 하루면 아파트단지 점검

 

자율주행 기술로 정확도 높여 주거단지별 수선주기ㆍ비용 예측

 

임대아파트 운영비 1조 적자 속 입주민 안전 확보ㆍ재정절감 두 토끼

 

    

서울 번동주공 3단지에서 드론융합기술협회 관계자가 드론으로 아파트 하자 부위를 촬영하고 있다.

 

# 지난달 23일 서울 강북구 번동주공 3단지 아파트. 힘차게 날아오른 드론이 15층 높이의 아파트 벽면과 옥상 곳곳을 특수 카메라로 찍어 지상 모니터로 전송한다.

드론이 지나가는 길목마다 금(균열)이 가거나 들뜬(박리) 지점에선 하자 구역을 뜻하는 붉은색 선과 함께 ‘crack 95%, crack 74%’와 같은 숫자가 표시된다.

김하영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드론으로 찍은 영상을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하자 종류와 좌표(위치)를 자동 분석해준다고 설명했다.

120만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관리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이어 SH(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까지

대규모 공공시설물을 관리하는 공기업들이 앞다퉈 드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안전 점검에 활용하고 있다.

공공시설물의 급속한 대량 노후화에 대응하려면 사각지대가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존의 육안 점검 방식으론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드론을 활용한 안전 점검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LH. LH는 번동주공 3단지를 포함해 인천연수1, 안산고잔1, 부산덕천2 4개 임대단지에서 스마트 자산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한양대, 드론융합기술협회, 주택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건축물 유지관리 전문가인 이상효 한양대ERICA 건축학부 교수와 AI 전문가 김하영 연세대 교수가 이번 시범사업의 핵심기술인 ‘AI 기반 하자검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드론으로 정밀 촬영한 자료를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균열 부위, 보수 면적 등을 계산해 보수(재도장) 물량을 산출해준다.

보수면적 비율에 따라 재도장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례로 LH는 보수면적이 20% 이하이면 부분도장 2’, 20% 초과 시에는 부분도장 1+전체도장 1로 정하고 있다.

 

  

AI 기반 하자검출 기술로 아파트 벽면의 균열을 찾아내는 모습. (영상 갭처) 

 

AI 기반 하자검출은 자율주행차의 객체 인식 기술을 접목했다. 이상효 교수는 자율주행 시 전방의 도로, 사람 등을 구분하는 기술을 응용해

하자의 종류와 규모, 좌표(위치) 등을 실시간 분석한다면서 옥상, 지붕, 비탈면 등 기존에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위험부위까지

전수 조사를 통해 머리카락 굵기의 미세한 균열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 방식은 점검 데이터가 많을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

김하영 교수는 점검 대상이 적은 사업 초기에는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낮겠지만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놀라운 정확도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점검 속도 역시 훨씬 빠르다. 아파트 단지 하나를 점검하는데 지금은 쌍안경을 들고 일일이 살피다보니 평균 일주일이 걸리지만 드론 촬영과 AI 기반 하자검출 기술을 적용하면 단 하루 만에 끝난다.

LH는 이 같은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주거단지별 적정한 수선 주기와 수선비 예측 모형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만큼 LH의 상황이 절박하다. 관리 대상 임대주택이 빠르게 노후화되고, 법적 안전점검 물량이 급증하면서 해마다 유지관리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건설 임대주택은 2018783000가구에서 오는 2025년에는 110만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중 15년 이상된 노후임대 주택이 2025년이 되면 전체의 약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관련법 개정으로 임대주택 234개 단지, 1494동이 정기 안전점검 대상(시특법 3종 시설물)으로 추가됐다.

 

출처=안용한 한양대ERICA 교수

 

LH2018년 한해에만 공공임대주택 운영에서 1조원가량의 손실을 봤다. 실제 사용한 임대비용이 22890억원인데, 임대수익은 13042억원에 그쳤다.

20135043억원이던 적자규모가 5년 만에 곱절로 늘었다. 공공임대주택의 수선비용도 20132310억원에서 2018년에는 4927억원으로 연평균 500억원씩 증가세다.

특히 최근 2년간 수선비 증가율은 평균 20%를 훌쩍 넘었다.

해마다 임대운영비 부담은 커지는데 재정지원은 빠듯하다. 20132018년까지 6년간 노후공공임대 시설개선사업으로 정부가 LH에 지원한 수선유지비는 전체의 11%에 머물렀다.

LH 관계자는 급증하는 임대운영비를 합리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심각한 재정부담이 될 수 있다사각지대 없는 상시점검으로 입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하자 DB를 구축해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임대주택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e대한경제

이전글 (보도자료) 안전대진단에서 3곳 중 1곳 부실 발견
다음글 (보도자료) 안전진단업계 '해외진출' 활성화한다

리스트
상담 및 견적문의 아이콘상담 및 견적 문의
전화/팩스
전화 / 팩스02-6052-4120 / 02-6082-4120.
메일
메일duck-4120@hanmail.net
TOP